2008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무기 가운데 하나가 ‘발 야구’다. 그런 한국 대표팀에서 상대 수비진을 가장 긴장하게 만드는 선수가 ‘대도’ 이종욱(28·두산)이다. 그가 이번 대회에서 기록한 10안타 중 4개가 내야안타였다. 도루도 2개 기록했다. 지난 16일 일본전에는 정교하기로 소문난 일본의 수비를 무력하게 만들었다. 3-2로 역전에 성공한 9회초 2사 2.3루에서 3루쪽 기습번트로 1타점 내야안타를 터뜨린데 이어 2루 도루를 감행해 상대 포수의 송구실책을 유도했다. 그러나 그것으로는 부족하다. ‘발 야구’의 매운 맛을 결승 토너먼트에서는 제대로 보여줄 태세다. ◇대도의 비결은 맞춤형 ‘연장’ 이종욱은 빠른 발을 갖고 있고. 주루 센스가 뛰어나다. 이와 함께 그의 베이스러닝 위력을 극대화시키는 도우미가 있다. 바로 맞춤형 스파이크다. 대표팀 용품 후원사에서 제작한 스파이크 대신 소속팀 두산에서 신던 스파이크를 베이징에 갖고 갈 정도로 ‘대도’에게는 꼭 필요한 ‘연장’인 셈이다. 그의 스파이크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불필요한 징 없애고 경량화 야구는 정지 동작에서 순간적인 스피드를 요하는 경우와 반대의 경우가 반복되는 운동이다. 흙과 잔디로 이뤄진 그라운드에서 운동에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야구화인데 육상선수용 신발의 뾰족한 징이 아닌 넓적한 징이 박혀있다. 발바닥 전체에 걸쳐 대개 8~9개의 징이 박혀있는데 이종욱은 6개 뿐이다. 스피드를 내기 위해 필요한 발 앞쪽에 3개. 원활한 브레이크를 위해 주로 쓰는 뒤쪽에 3개씩 박혀있다. 특히 스프린터들이 신는 스파이크와 비슷하게 발 앞쪽에만 징이 박혀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뒤꿈치를 들고 전력질주하는 이종욱의 달리기 자세를 보면 쉽게 이해가 간다. 다른 스파이크처럼 나사로 조이는 스타일이 아니라 못으로 고정해 놓는다는 점도 특이하다. 모두 경량화를 위해서다. ◇쿠션없어 맨발로 뛰는 느낌 일반적인 신발 바닥은 최소 3㎝ 가량의 고무로 돼있다. 발 바닥에 전달되는 체중을 조금이라도 완화시키기 위한 일종의 안전장치인 셈인데 이종욱의 스파이크는 이 ‘쿠션’이 없다. 딱딱하고 얇은 나무판 위에 올라선 느낌이어서 거의 맨발로 서 있는 기분이다. 쉽게 말해 운동장에 있을지도 모르는 이물질로부터 발바닥 피부를 보호해주는 정도일 뿐 일반적인 ‘신발’의 기능은 없다고 보면 된다.

◇최대한 밀착 ‘발=스파이크’ 또 하나의 비밀은 발등 부분이 발에 완전히 밀착되도록 제작됐다는 점이다. 보통은 발등 부분도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비교적 두꺼운 재질로 제작하는데 이종욱의 스파이크는 그냥 가죽 뿐이다. 스파이크와 발이 밀착돼 있다는 느낌이 들면 제대로 뛸 수 없기 때문이다. 이종욱은 “발은 불편하다. 발등에도 굳은 살이 생길 정도다. 스파이크가 발에 밀착돼 있어야 제대로 뛸 수 있다. 그래서 새 스파이크보다 발에 어느 정도 길들여진 스파이크가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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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호정 기자=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호비뉴(24, 레알 마드리드)의 첼시 이적 불씨는 아직 꺼지지 않았다.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가 호비뉴의 이적은 없다고 못 박은 상황에서의 그의 에이전트는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올 여름 최대 이슈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영입이 결국 실패로 끝난 뒤 레알 마드리드는 전력 유지를 위해 당초 이적 혹은 트레이드 카드로 내세우려 했던 호비뉴를 지키는 방향으로 급선회했다. 당시까지 호비뉴는 호날두 영입을 위해 자신이 희생되어야 한다는 데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한 바 있다.

이런 영향인지 호비뉴의 에이전트 바그네르 히베이루는 이적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밝혔다. 루이스 펠리레 스콜라리 감독이 호비뉴의 기량을 높이 인정하고 있으며 4,000만 유로라는 거액의 이적료까지 제시할 수 있다는 게 히베이루의 얘기였다. 이는 칼데론 회장이 언급한 호비뉴를 내놓을 수 있는 적정 금액이기도 하다.

히베이루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라디오인 <온다 마드리드>와의 인터뷰에서 “미야토비치 단장, 라몬 칼데론 회장과 호비뉴의 거취에 대해 얘길 나눴다. 그들은 호비뉴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수 없다고 말했다”며 레알 마드리드의 현 입장을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 기간이 2년이나 남은 호비뉴는 구단이 요구하는 데로 따를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지만 이적하고 싶다는 속내를 숨기진 않았다. “호비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행복하지 않다고 말한 적은 없다. 다만 경제적으로 이득을 볼 수 있는 곳으론 갈 수 있다”고 말한 히베이루는 이적 시장 마감 시한인 8월 31일까지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현 브라질 대표팀의 주요 공격수이자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호비뉴는 올 여름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 영입을 위해 자신을 이용하려 하자 첼시로의 이적을 요구해왔다.

사진= 레알 마드리드 잔류와 첼시 이적의 기로에 선 호비뉴 ⓒGettyImages/멀티비츠/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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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눈은 다 똑같다.

◇ 김현수 <베이징=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미국, 일본 3개국 야구 관계자들이 하나같이 김현수를 최고 타자로 평가했다. 타격 소질은 이승엽을 능가하며 2~3년 후엔 최정상급 타자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의 경기가 열리는 우커송 야구장엔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와 일본 전력분석요원들이 상주한다. 풀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네덜란드전을 지켜본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트레볼 슘 스카우트는 "전반적으로 한국 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나다. 작전 수행 능력, 스스로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 등이 수준급"이라고 평가했다. 눈에 띄는 선수를 꼽아달라는 부탁에 그는 "등번호 50번을 달고 있는 외야수(김현수)다. 구질에 대한 대처 능력이 뛰어나고, 스윙이 아주 부드럽다"고 칭찬했다.

 일본 전력분석원들도 김현수의 타격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특히 16일 일본전에서 왼손 투수인 이와세를 상대로 왼손 대타로 나서 1타점 결승 적시타를 뽑는 모습에 적이지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일본 기자들의 관심은 온통 김현수였다. 경기후 일본 기자들은 김 감독에게 김현수에 대한 질문 공세를 퍼부었다.

 두산 소속으로 2년차인 김현수는 올시즌 국내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왼손 타자로 인정받고 있다. 전반기 타율(3할4푼4리)과 최다 안타(116개) 1위를 마크중이다. 이번 올림픽이 첫 국제대회인 김현수는 한국에서의 타격감을 베이징에서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김현수는 "한국에서도 그랬지만 특별히 노리고 타석에 들어가지 않는다. 구질을 보고 그때그때 타격을 한다"며 "첫 국제대회라 처음엔 떨렸는데 경기를 하면서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허구연 해설위원은 김현수의 타격폼과 선구안에 높은 점수를 줬다. 허 위원은 "오른손, 왼손 투수에 상관없이 강한 모습을 보이는데다 변화구에 대한 대처 능력이 뛰어나다"며 앞으로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타자가 될 것으로 확신했다..

 해외 진출을 거론하기엔 시기적으로 이른 상황. 하지만 눈여겨 보는 스카우트들이 많은 만큼 이번 대회는 김현수의 성장 과정에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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